세종시 김려수 정책기획관이 25일 ‘2021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1.2.25
세종시 김려수 정책기획관이 25일 ‘2021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1.2.25

김려수 정책기획관 ‘2021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 발표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과 행정법원 설치에 노력”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삼고 국회세종의사장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 김려수 정책기획관은 25일 ‘2021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시정 3기의 주요 사업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는 이날 국회운영위 소위 주관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공청회를 바탕으로 국회법 개정과 올해 안에 설계발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치권에 지속 건의하고 국회사무처와 행복청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김려수 정책기획관이 25일 ‘2021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1.2.25
세종시 김려수 정책기획관이 25일 ‘2021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1.2.25

세종시는 올해가 사실상 시정 3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행복도시 건설 3단계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과 행정법원 설치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김려수 기획관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과 행정법원 설치에 노력하겠다”며 “행복도시법을 개정해 여성가족부 등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기획관은 “세종시의 정체성을 잘 담은 글로벌 도시브랜드를 시민들과 함께 개발해 ‘행정수도 세종’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며 “세종시는 정부청사와 세종시민들이 편리하게 법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2 행정법원’과 ‘대전지방법원 세종지원’을 설치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행복도시법을 개정해 여성가족부 등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유치하도록 총력전을 펼치면서 국제기구 참여를 확대하고 교류사업을 다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세종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센터와 적극 협력해 세계유산 콘텐츠를 활용한 부가가치산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미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그린 뉴딜 사업에도 시 환경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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