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1.20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1.20

코로나 종식 예상되는 2022년, 내실 있게 추진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군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군산시는 오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1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대회의 개최 여부를 두고 시민여론 조사를 실시했으며 참가인원을 제한해 개최를 희망하는 의견과 비대면(언택트) 대회를 병행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종합적으로 검토해 취소를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접촉 발생 가능성 최소화를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더 중요하다”며 “시민 정서 불안감 해소 및 시민 안전 보장 선행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백신 접종 등 감염병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에 더 많은 준비로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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