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2.24
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2.24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오는 26일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군민 2만 90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는 만 18세 이상으로, 지난달 말 기준 만 18세 이상 인구는 함평군 전체 인구의 91%에 해당하는 2만 9128명이다. 단 18세 미만과 임신부는 접종에서 제외된다.

군은 체계적인 접종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함평경찰서, 함평교육청, 건강보험공단, 함평군의사회, 함평119안전센터 등 지역협의체를 포함,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59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47명, 코로나19 대응요원 154명으로 총 460명이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총 2회 시행하며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노인은 백신의 실효 인증이 마무리되는 4월중 접종할 예정이다.

2분기엔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보건의료인, 65세 이상 노인 등 1만 2271명이 접종 대상자다.

1·2분기 접종 대상자에 대해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 접종, 요양 시설은 위탁 의료기관, 일반 65세 이상 노인은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한다.

3분기 접종은 만18세~64세 1만 5840명 대상이다.
 
예상 접종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로 함평문화체육센터에 접종센터를 설치해 대규모 인원의 원활하고 안전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접종 후 부작용 발생을 대비해 알레르기 반응 발생 이력이 있는 사람은 접종을 제한하며 접종센터 내 휴식공간 마련, 응급약품 구비, 구급차 배치, 응급의료기관과의 핫라인구축 등 이상 반응감시도 강화한다. 

이상익 군수는 “군민들께서는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접종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