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최성봉 씨의 예고출신이 화제다. (출처: tvN 화면캡쳐)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지난 4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코갓탤)’에 출연한 최성봉(22) 씨의 학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해명에 나섰다.

tvN 코갓탤 제작진이 일부 편집해 방송에 내보내지지 않았던 내용은 최 씨가 대전예고 성악과 출신이라는 학력 부분이다.

제작진은 “최 씨가 대전예고를 졸업한 사실은 그가 2차 지역예선 현장에서 직접 밝힌 것”이라며 “하지만 현장에서 그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노래에 감동한 모든 사람에게 그의 원활하지 못했던 예고 시절이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았고, 이에 매끄러운 방송 흐름을 위해 편집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2일 라이프스타일러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는 최 씨가 예고 출신이란 사실을 밝힌 내용이 모두 들어가 있어 숨길 의도는 없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최 씨는 대전 지역예선에서 고아원 출신으로 껌팔이와 일용직 등을 하며 마스터 클래스가 있으면 가서 듣고 연습하면서 성악가의 꿈을 키워왔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재능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최 씨가 이번 방송과 관련해 상처받지 않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편집을 비롯한 제작 과정에 있어 더욱 심사숙고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최 씨는 4일 방송된 코갓탤에서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하며, 심사위원과 시청자, 방청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심사위원 박칼린과 송윤아는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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