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2.22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2.22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긍·부정 평가 차이는 15.5%p

국민의힘 31.8%, 민주당 31.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40.6%를 기록했다. 검찰 인사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민정수석 사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0.7%p 내린 40.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1%로 1.4%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3%를 보였다.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약보합 양상 속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긍·부정 평가 차이 15.5%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호남(3.0%p↑), 남성(1.1%p↑), 70대 이상(1.9%p↑), 보수층(4.2%p↑)·진보층(1.7%p↑), 노동직(5.0%p↑)·무직(3.0%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충청권(6.5%p↑), 여성(2.6%p↑), 60대(4.5%p↑)·30대(4.2%p↑), 정의당 지지층(2.8%p↑), 중도층(10.6%p↑), 가정주부(6.0%p↑)· 사무직(3.1%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7%p 오른 31.8%, 더불어민주당은 1.4%p 내린 31.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0.2%p로 오차범위 안 결과를 보였다.

또 국민의당은 1.2%p 오른 7.9%,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6.0%, 정의당은 0.6%p 내린 4.7%, 기본소득당은 0.3%p 오른 1.0%, 시대전환은 0.2%p 오른 0.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변동 없는 14.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과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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