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천지일보 2021.2.19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18일 남양주 보건소 임시선별소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9

성남 요양병원 관련 22명 추가

고양 종교시설 관련 15명 확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명 발생해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 223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82명, 해외 유입 7명이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17일(241명) 200명대로 올랐다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공장 확진자는 인원 177명 내국인 32명 외국인 145명 등이다.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하루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 요양병원에서 간병인(3명)과 입원 환자(18명), 접촉자(1명) 등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 종사자와 입원 환자 등 300여 명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교회 관련해서는 17일 교인 2명이 확진된 후 다음 날 교인 15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교인들은 14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4명(44.4%)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0명(21.2%)으로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73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7.4%,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46.4%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금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22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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