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측정차. (제공: 수도권대기환경청) ⓒ천지일보 2021.2.19
이동측정차. (제공: 수도권대기환경청) ⓒ천지일보 2021.2.19

측정망 미설치 지역 대기질 측정 지원
측정항목 6종의 환경기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올해 대기오염이동측정차(2대)를 활용해 수도권 소재 대규모 국가산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학교 주변 등 대기오염 측정망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질을 측정하고 측정값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NO2),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등 6종의 환경기준 항목이다.

먼저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에는 수도권 국가산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서 대기오염이동측정차를 운영한다.

대규모 국가산단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에 따라 대기배출사업장이 밀집돼 있는 시화·반월산단 대기질을 측정하며, 경기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중 한 곳인 부천시 삼정동 대기질을 삼정초등학교에서 측정, 배출농도 추세를 파악한다.

수도권 소재 각 지자체(교육청 포함)에서 요청한 대기오염우심지역, 학교주변 및 지방산업단지 등의 대기질도 측정해 관련 기관에 자료를 제공, 미세먼지 관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근린공원,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측정과 수도권 거주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우리 동네 공기질 측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측정망 미설치 지역의 대기질 현황 파악, 대기환경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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