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정영훈 도시유전 사장이 비대면 공동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21.2.17
(왼쪽부터)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정영훈 도시유전 사장이 비대면 공동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21.2.17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7일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및 도시유전과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증가한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쓰레기 대란 해결을 위한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폐자원 재생유의 발전산업 활용성 검토 및 직접구매,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은 폐자원 재생유 관련 연구 및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구시설 운영 및 공동연구를 통해 폐기물 자원화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도시유전은 폐자원 친환경 처리기술이 적용된 장비와 생산된 재생유의 원활한 시장 공급을 위한 고품질화를 추진한다.

현재 도시유전의 실증 플랜트에서는 1일 약 6ton의 폐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며 해당 플랜트는 모듈 형식의 기계설비로 구성돼 처리용량의 확장이 용이하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기동 시 사용하는 유류를 폐자원 재생유로 대체해 나갈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등을 우선 타겟으로 국제적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상호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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