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2.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2.16

일부지역 제외 부정평가 상승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9%를 기록했다. 다만,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이탈하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2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1월 넷째 주 정례조사보다 2.7%p 하락한 40.9%다.

부정평가는 3.8%p 오른 55.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8%p에서 14.3%p로 벌어졌다.

지역별 조사를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37.2%, ▲경기·인천 40.4%, ▲대전·충청·세종 40.5%, ▲강원·제주 44.6%, ▲대구‧경북 23.5%, ▲부산‧울산‧경남 35.3%, ▲전남·광주·전북 75.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서울 58.9%, ▲경기·인천 55.0%, ▲대전·충청·세종 56.5%, ▲강원·제주 51.1%, ▲대구‧경북 72.3%, ▲부산‧울산‧경남 60.8%, ▲전남·광주·전북 23.2%다.

이외에도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의 하락, 부정평가의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났으며 성별에 무관하게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6%였으며 1019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표본은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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