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갈매기 인도네시아 매장. (제공: 디딤)
마포갈매기 인도네시아 매장. (제공: 디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디딤이 마포갈매기와 캄보디아 현지 기업 간에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디딤은 캄보디아가 잠재성 높은 시장임을 확인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코트라 캄보디아 프놈펜 무역관의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통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마포갈매기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에 이어 캄보디아까지 진출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디딤과 MOU를 맺은 Signature of Asia LTD는 현지에서 한국과 일본 등에 쌀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급증하는 한식 BBQ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고 한국의 전문 외식 기업의 노하우를 캄보디아에 도입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딤은 캄보디아가 동남아시아에서도 눈에 띄는 경제 성장과 24세 이하 청년층이 전체 인구의 약 47%를 차지하고 있어 외식소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인 만큼 이곳에서 한식 BBQ의 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만큼 추후 현지 시장의 상황 및 파트너의 재정 상태를 비롯한 각종 세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올해 4분기에 캄보디아 1호점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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