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2일 한식 다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마르자(왼쪽)와 장 조지(오른쪽) 부부

요리사 장 조지 ‘김치 크로니클’ 기념 파티 열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미국에서 TV방영이 시작된 다큐멘터리 ‘김치 크로니클(Kimchi Chronicle, 김치 연대기)’을 제작하고 직접 출연한 세계적 요리사 장 조지가 기념파티를 열었다.

13부작인 다큐멘터리 김치 크로니클은 한국 각지를 돌며 촬영됐다. 지난달 8일 미 동부지역부터 방영이 시작된 김치 크로니클은 올여름까지 미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장 조지는 1일(현지시각) 뉴욕의 스파이스 마켓 식당에서 열린 파티에서 “김치 크로니클을 제작하기 위해 한국에서 머물렀던 기간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식은 한국적일수록 더 매력적이라고 장 조지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휴 잭맨 부부와 헤더 그레이엄, 김영목 뉴욕 총영사, 방송인 박정숙 씨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숙 씨도 한국 음식이 세계인에게 익숙해지려면 약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목 뉴욕 총영사는 특히 한국 음식이 뉴욕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영사는 “뉴욕에서 한국 음식이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김치를 먹을 줄 알아야 지식인 취급을 받는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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