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진주시의회에서 제226회 정례회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9
19일 진주시의회에서 제226회 정례회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1.1.19

모레 본회의부터 생방송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의장 이상영)가 오는 17일 열리는 제227회 임시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회의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방송 시스템은 각종 정책결정 과정의 실시간 제공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사결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억 4000만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지난 10일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4개소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이번 구축으로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회의뿐 아니라 상임위원회 회의를 PC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시의회는 이달 임시회 본회의에 대한 시험방송을 시작으로 내달 제228회 임시회부터 의회 전 일정을 생방송한다.

회의는 진주시의회 홈페이지나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되며 녹화방송과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상영 의장은 “의회 생방송 구축으로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원들도 역량 강화에 더욱 힘써 발전된 시의회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은 앞서 “그동안 타 시·군 방문을 통해 사례를 분석하고 전체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생방송 도입을 논의해왔다”며 “역기능보다 순기능을 보고 추진한 만큼 투자 대비 효과성 등 역기능은 지속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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