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은 지나고 ‘거리두기’에 남은 음식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설 명절은 지나고 ‘거리두기’에 남은 음식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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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설날 명절 연휴가 끝나면 주부들에게는 남은 음식들을 처리하는 게 숙제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떨어진 탓에 준비해놓은 음식을 먹을 사람이 없어서 의외로 음식이 남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남은 설 명절 음식을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명절 남은 음식을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전이나 튀김은 기름이 많아 산화가 빨리 일어날 수 있으므로, 종류별로 나눠 한번 먹을 양을 비밀이나 랩에 넣어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먹기 전에 상온에 해동한 뒤 그대로 데워주면 처음 만들었을 때의 맛과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나물은 냉동보관 시 수분이 빠져나가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종류별로 따로 담아서 냉장보관 하면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잡채는 볶은 후에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나중에 먹을 경우 프라이팬에 물을 조금 넣고 볶으면 좋다. 다만 나물이나 잡채 같은 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했더라도 오래 두면 변질될 수 있으니 사흘 안에 먹는 것을 권장한다.

육류는 한번씩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양만큼 따로 분리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 해동을 할 때는 식중독균 예방을 위해 냉장 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육류는 식용유를 바른 다음에 비닐 랩으로 감싸 냉동 보관하면 색깔이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떡국 떡은 냉장고 냄새를 흡수할 수 있어 봉지나 지퍼백에 넣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하면 오래 저장할 수 있다.

과일은 종류별로 따로 보관해야 한다. 사과는 숙성을 돕는 에틸렌이라는 물질을 배출해 다른 과일과 함께 저장할 경우 금방 상하게 된다. 배는 에틸렌을 배출하는 사과나 토마토 등과 함께 보관할 경우 쉽게 무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사과나 배는 신문지나 랩으로 낱개 포장해 분리해야 한다. 바나나, 토마토, 키위 등과 같이 실온에서도 숙성이 되는 후숙과일은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굴비의 경우 미리 손질을 하여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한다. 제사용으로 준비한 밤, 호두, 대추 등 견과류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 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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