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제공: 롯데쇼핑)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형 백화점·마트 등이 설 연휴 기간 문을 닫는다. 업체별, 지점별로 휴무일이 달라 사전에 영업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도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 3사(社) 모두 명절 당일에 휴점한다.

롯데백화점은 연휴 첫날과 설 당일인 12일 이틀 동안 본점, 잠실점 등 전국 28개 점포에서 문을 닫는다. 다만 분당점, 마산점, 센텀시티점은 12일과 13일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날과 12일 이틀 동안 본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등 전국 11개 점포에서 휴점한다. 예외적으로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은 이날 영업하고 12일에만 쉰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점포별로 나눠서 휴점한다.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등 9개 지점에서 연휴 첫날과 설당일 휴점하고 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등은 설 당일과 13일 운영하지 않는다.

3사 모두 아울렛은 설 당일을 제외하곤 모두 정상 영업한다. 롯데아울렛 전국 21개 점포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전국 4개 점포, 현대아울렛 전국 8개 점포 모두 당일에만 영업을 하지 않는다.

롯데월드몰과 스타필드 등 대형 쇼핑몰은 설 연휴 내내 영업을 계속한다. 쇼핑몰들은 명절은 앞두고 무료주차, 비대면 음식 주문서비스, 방문객 체온 측정 등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 마트는 대부분 설 연휴 중 하루를 쉬지만 연휴 기간 내내 정상영업 하는 점포도 있다.

롯데마트는 설 당일인 12일 고양점, 원주점, 의왕점 등 전국 28개점에서 문을 닫는다. 강변점, 서울역점, 춘천점 등 83개점은 연휴 마지막날인 14일만 쉰다. 다만 김포한강점, 오산점 등 4개점은 연휴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정상영업 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설 당일에 하남점, 일산점 등 45개점이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도 하남점, 고양점 등 9개점에서 명절 당일 쉰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엔 성수점, 은평점 등 92개 이마트 지점과 월계점, 구성점 등 10개 트레이더스 지점이 휴점할 예정이다. 울산, 김포한강, 강릉, 오산, 상주점 등 5개 이마트 지점과 트레이더스 김포점만 명절 내내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설 연휴에도 오산, 김포, 김포풍무, 강릉 보령, 삼척 등 13개점에서 정상 영업한다. 설 당일엔 고양터미널, 일산점 등 24개점이 쉬고 마지막 날인 14일엔 강서점, 가양점 등 103개점이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 편의점 4600개 점포도 설 당일 문을 닫는다. 그동안 편의점은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운영되는 곳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부터 일부 업체들이 ‘명절 자유휴무제’를 도입하면서 쉬는 점포들이 늘고 있다.

CU는 1500개 점포, GS25는 1000~1100개 점포, 세븐일레븐은 700여개 점포가 쉴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트24 이번 설당일 영업하지 않는 가맹점은 약 1300여개로 지난해 추석(27.7%)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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