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분 총 13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
이번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 경쟁률은 17대 1에 달해 작년에 이어 최고의 경쟁률 기록을 또 한번 갱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작들은 제15회 부천영화제의 ‘판타스틱 단편걸작선’과 ‘부천 초이스’ 섹션을 통해 선보이며,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 선정된 작품은 단편 대상 등 4개 부분 총 13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영화제는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피판 무브먼트(PiFan Movement)에 참여할 거리 아티스트 25개 팀을 선발했다.
영화제에 따르면 이번 거리아티스트 모집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9개 팀이 지원, 그 중 2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공모에는 판소리‧국악‧타악 등 전통 공연뿐만 아니라 거리극‧저글링‧마임‧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지원해 거리 아티스트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
또 버스킹 공연의 선두주자 ‘일단은, 준석이들’과 작년 피판 무브먼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파티스트릿’ ‘바람을 가르고’ ‘브릭스’ 등 인기있는 인디밴드들도 영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될 피판 무브먼트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천 거리 곳곳의 거점형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영화제로 평가 받는 부천영화제는 올해 제 15회를 맞아 다시 한번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부천지역 곳곳에서 그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