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영화제는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부천지역 곳곳에서 그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부천국제영화제 사무국)

4개 부분 총 13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uchu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PiFan, 부천영화제)가 한국단편공모전 부분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작 38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 경쟁률은 17대 1에 달해 작년에 이어 최고의 경쟁률 기록을 또 한번 갱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작들은 제15회 부천영화제의 ‘판타스틱 단편걸작선’과 ‘부천 초이스’ 섹션을 통해 선보이며,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 선정된 작품은 단편 대상 등 4개 부분 총 13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영화제는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피판 무브먼트(PiFan Movement)에 참여할 거리 아티스트 25개 팀을 선발했다.

영화제에 따르면 이번 거리아티스트 모집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9개 팀이 지원, 그 중 2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공모에는 판소리‧국악‧타악 등 전통 공연뿐만 아니라 거리극‧저글링‧마임‧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지원해 거리 아티스트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

또 버스킹 공연의 선두주자 ‘일단은, 준석이들’과 작년 피판 무브먼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파티스트릿’ ‘바람을 가르고’ ‘브릭스’ 등 인기있는 인디밴드들도 영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될 피판 무브먼트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천 거리 곳곳의 거점형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영화제로 평가 받는 부천영화제는 올해 제 15회를 맞아 다시 한번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부천지역 곳곳에서 그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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