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부대변인 시절의 이종주 국장. (출처: 연합뉴스)
통일부 부대변인 시절의 이종주 국장. (출처: 연합뉴스)

이인영 “여성 관리자 늘려갈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신임 대변인에 이종주 인도협력국장을 임명했다. 통일부부가 생긴 이래 여성이 대변인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이 대변인 임명을 포함한 고위공무원과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정상화하기 위하여 분야별 전문성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한 인사 운영의 균형과 화합 차원에서 여성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특히 주요 과장 직위에 여성을 배치해 과장급 여성 비율은 28.5%에서 32.1%로 높아졌다.

이날 임명된 이 신임 대변인은 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지냈으며, 정부부처 최초의 여성 부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교류협력실장에는 백태현 정세분석국장‘. 남북회담본부장에는 김창현 교류협력실장, 인도협력국장에는 박철 전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사무처장이 기용됐다.

이 장관은 “통일 영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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