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갤럭시S21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1.2.5
고객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갤럭시S21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1.2.5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의 갤럭시S21 사전개통이 종료된 가운데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이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으로 나타났다.

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된 3종 중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울트라 기종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은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1 팬텀 그레이,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실버가 뒤를 이었다.

기종과 색상 조합으로는 갤럭시S21은 팬텀 그레이, 갤럭시S21+는 팬텀 바이올렛,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기종 관계없이 색상만으로는 팬텀 블랙, 팬텀 바이올렛, 팬텀 실버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갤럭시S21 모델은 40대 여성(13.4%)이 가장 많이 구매했고 갤럭시S21+는 20대 남성(13.7%), 갤럭시S21 울트라와 울트라 512㎇ 기종은 모두 30대 남성(각각 17.6%, 23.7%) 고객이 가장 많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1 출시와 함께 비대면 채널 전용 할인 혜택 제공은 물론 신규 결합상품과 업계 최저가 5G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혜택을 늘렸다. 업계 최저가 5G 요금제는 월 3만 7500원에 시장 대비 33% 많은 5G 데이터인 12㎇를 약정 없이 쓸 수 있는 요금제다.

한편 U+알뜰폰 또한 갤럭시S21 출시와 함께 선보인 ‘꿀조합’ 프로모션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이폰12 출시와 함께 처음 선보인 꿀조합은 자급제폰을 구입한 후 U+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특별할인 요금제와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S21 꿀조합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처음 꿀조합 프로모션을 선보였던 아이폰12 가입자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69%로 가장 높았다. 일반 알뜰폰 고객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약 50% 비율보다도 높은 수치다.

LG유플러스는 꿀조합 프로모션이 자급제폰을 사고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꿀조합 프로모션 출시 전인 갤럭시 노트 20와 비교하면 갤럭시S21 자급제에 알뜰폰 요금제 가입 고객은 약 15배 성장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이번 갤럭시S21 자급제 판매량 증가는 U+알뜰폰과 꿀조합을 통해 큰 성장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자급제+알뜰폰’의 꿀조합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요금제 상품과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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