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업계가 매달 스킨·크림·아이라이너 등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사진은 더페이스샵 명동점 매장에서 화장품을 고르고 있는 소비자들 모습. (사진제공: 더페이스샵)

月 최대 400개가량 제품 출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 대응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화장품 업계가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매달 스킨·크림·아이라이너 등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화장품 매장에서는 매월 40~400개가량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NatureRepublic) 명동점은 달마다 본사에서 스킨·크림 등 기초라인을 중심으로 100~150여 개의 신상품을 들여온다.

가장 인기 있는 신상품은 지난달 출시한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으로 심층수에 녹아 있는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피부의 균형을 잡아주며 미역·다시마·클로렐라 등 30여 종의 해조류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명동에 있는 에뛰드하우스(EtudeHouse)도 매달 아이섀도·아이라이너 등 새로운 컬러의 제품을 40~50개가량 내놓고 있다.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최근 유행컬러인 오렌지색이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계열의 색을 담은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고 전했다.

더페이스샵(TheFaceShop) 명동 중앙로점에선 총 650여 개 상품 가운데 매달 300~400개가 새로운 제품으로 바뀐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스킨케어와 BB크림 등은 자주 리뉴얼된다.

또 지난달 출시한 스킨케어 ‘아르쌩뜨 에코-테라피 빙산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스킨케어는 빙산 중심부에 있는 결정을 추출해 만든 것으로 산소함유량이 기존 화장품보다 10배 이상 높다. 따라서 피부를 더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만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더페이스샵 이현석 마케팅부문 내추럴브랜드매니저(BM)는 “청정 빙산수 성분이 함유된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매달 출시해 소비자들의 니즈(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화장품 업계가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화장품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요구의 맞춰 다양한 고기능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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