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LG유플러스, 스마트 수소도시 창원 위해 손잡다.(창원시청 제공)ⓒ천지일보 2021.2.2
창원시가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수소산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창원시청 제공)ⓒ천지일보 2021.2.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5G통신과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수소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전문성 강화를 위해 창원시가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수소산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정부의 친환경+ICT기술이 융합된 미래차 산업 육성에 대응하고, 한국형 뉴딜 정책인 그린뉴딜·디지털뉴딜과의 연계를 위해 수소산업과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융합 정책이 개발·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관련 정부사업 참여와 신기술 개발·실증 경험이 많은 LG유플러스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스마트 수소산업 정책 수립과 정부 공모사업 참여에 협조하며, 세부사업별로 5G통신과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기술 개발과 운영관리를 협력한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행사에서 선보였던 스마트 수소버스를 공개했다. 수소버스에 5G기술과 연동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정밀 측위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는 교통상황과 버스이동정보 등을, 승객에게는 수소버스 공기정화량, 날씨정보, 정류장별 환승정보 등을 제공하는 기술을 협약식 참석자를 대상으로 구현해 스마트 기술 접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월 중 노선운행 수소버스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 후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기능을 추가로 개발, 적용해 점진적으로 창원시가 보급하는 수소시내버스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수소버스가 친환경 아이콘에서 스마트 기술의 아이콘으로 진일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18년 11월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을 선포한 이후 창원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결과, 현재 창원의 수소산업 정책은 정부의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형 뉴딜과 미래차 산업 등을 고려해 ‘스마트 수소도시 창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이 우수한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협약식에서 선보인 스마트 수소버스 이외에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LG유플러스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수소드론 실증을 비롯해 초고속데이터망을 활용한 수소트램 무인 운행 실증, 수소청소트럭 모니터링 기술 개발, 전력량 및 공기정화와 연계한 연료전지발전 관제시스템 개발, 수소모빌리티-수소충전소간 충전수요 실시간 스마트 관제기술 개발 등 각종 수소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개발해 올해부터 차례대로 실증, 구현하겠다. 우리나라의 수소정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창원이 제시해 진정한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