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미의 반란’ 게임스톱 이어 은 시세↑… 2013년 이후 최고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반란 속에 국제 은값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3%(2.50달러) 급등한 29.4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오전 한때는 온스당 30.3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은 선물과 ETF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최근 ‘게임스톱 사태’를 주도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 은을 집중 매수하자는 글이 올라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과 달리 금 선물은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3.60달러) 소폭 오른 1863.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