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홍천경찰서와 협력해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위급상황 발생시 지역 내 확산 차단을 담당할 긴급공동대응팀을 운영한다.

긴급공동대응팀은 박민영 홍천군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홍천군청 건설방재과, 보건소, 행정과, 문화체육과, 관광과, 교육과, 읍·면 직원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또 홍천경찰서는 112치안종합상황실, 경비교통과, 수사과, 정보안보외사과, 생활안전과,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 등 40명으로 구성, 관·경 총 80명으로 운영된다.

긴급공동대응팀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시 핫라인을 통한 신속한 정보공유와 체계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홍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행에 따른 코로나19 확진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25일 지역 내 한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지역 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종교·교육·음식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한 방역대응과 위기관리업무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이번 관·경 긴급공동대응팀을 구성하게 됐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고강도 방역수칙에 인내하고 협조해 주신 군민들게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 대비해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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