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세종대) ⓒ천지일보 2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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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는 3일부터 9일까지 인사동 단디 갤러리에서 ‘제3회 도자회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도자회화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이뤄진 ‘도자회화 연구회’가 주최하며, 예술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은 도자회화와 국내 신설된 도자회화학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총 13명의 학생이 26점의 도자회화 작품과 다양한 아트 상품을 선보인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주제는 ‘도자에 회화를 더하다’이다. 학생은 흙·불·혼의 도자예술과 창의적인 회화의 융합된 작품을 전시한다. 도자회화는 백자 도자기 도판에 그림을 그려 가마에 10시간 이상 소성해 만드는 예술이다. 소성된 안료는 20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

최원선 학생은 작품 ‘Baltimore Power Plant’를 선보인다. 판화기법인 에칭(etching) 기법을 융합해 세밀한 표현과 회화적인 느낌을 도판에 표현했다. 졸업생인 김은경씨는 작품 ‘순천만’을 통해 자연을 소재로 한 일반 회화기법을 백자 도판에 그려냈다.

김은경씨는 “이번 전시회는 학생마다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준비했다. 아직 도자회화가 대중적인 분야가 아니라 모르시는 분이 많지만, 전시회를 통해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친숙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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