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집권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대변인은 윈 민 대통령과 수치 고문을 비롯한 여당 고위 인사들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군부가 여러 지역의 최고 장관들의 집을 방문해 그들을 구금해갔다.
묘 뉜 NLD 대변인은 “국민들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길 바라며, 법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도인 네피도에서는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이 끊겼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작년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등 정부와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군부는 쿠데타 우려에 대해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솜 기자
so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