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총선 사전투표, 투표하는 아웅산 수치[네피도=AP/뉴시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29일 네피도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11월 8일 총선을 치르는 미얀마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유권자들을 위한 사전 투표가 진행됐다.
미얀마 총선 사전투표, 투표하는 아웅산 수치[네피도=AP/뉴시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29일 네피도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11월 8일 총선을 치르는 미얀마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유권자들을 위한 사전 투표가 진행됐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집권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대변인은 윈 민 대통령과 수치 고문을 비롯한 여당 고위 인사들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군부가 여러 지역의 최고 장관들의 집을 방문해 그들을 구금해갔다.

묘 뉜 NLD 대변인은 “국민들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길 바라며, 법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도인 네피도에서는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이 끊겼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작년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등 정부와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군부는 쿠데타 우려에 대해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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