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1.29
광주시교육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1.29

지원자 선택 희망 학교 중에서 100% 배정
예비소집 비대면·소규모 단위로 실시 권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광주 후기 평준화 일반고(자율형공립고, 과학중점고 포함) 신입생 배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광주 관내 49개 후기 평준화 일반고에 배정되는 신입생 인원은 남학생 5515명, 여학생 5440명 등 총 1만 955명으로 정원내 1만 803명, 정원외(고입특례, 국가유공자, 특수교육) 152명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선진적인 광주형 평준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올해도 지원자가 선택한 희망 학교 중에서 100% 배정했다.

후기 일반고 배정은 출신 중학교 중심으로 선지원에서 20%, 후지원에서 80%를 성적등급(세 구간 구분 분류)을 고려해 무순위로 추첨 배정했다.

선지원은 전체 평준화 일반고 중 2개교, 후지원은 중학교별 배정 가능 고교에서 지원했으며 학생이 희망한 학교 중에서 추첨 배정했다. 자율형공립고(3교)와 과학중점고(4교)는 선지원에서 100% 추첨 배정했다.

후기 일반고 배정학교는 29일 오전 9시부터 출신 중학교나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입생은 배정받은 고등학교의 예비소집 일정 등을 확인 후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하고 29일~2월 5일 입학 등록을 마쳐야 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자체 계획에 따라 예비소집을 비대면 또는 소규모 단위로 진행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입학 등록 및 필요서류 제출 방법 등도 학교 실정에 맞게 추진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학교별로 예비소집 일정 및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신입생은 이 점 유의해야 한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우재학 과장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 높은 고입 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들 모두 더 큰 꿈을 향해 비상하는 멋진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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