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生, 나성동에 유‧초‧중 3개교 개교, 혁신‧생태유치원 특화
6-4生, 해밀동에 해밀고 개교, 외국어 기반 국제화 중점과정 운영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 오는 5월 西조치원중‧東세종중 자리

세종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이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1년도 신설학교 개교 계획’과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세종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이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1년도 신설학교 개교 계획’과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올해 세종시 나성동에 4개교가 신설되고 해밀동에 해밀고를 개교한다. 또 조치원중과 여중에 대한 이전 재배치를 추진한다.

세종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1년도 신설학교 개교 계획’과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2-4생활권 나성동의 주상복합형 공동주택 입주에 맞춰 유‧초‧중 각 1개교, 6-4생활권에 고등학교 1개교 모두 4개 학교를 신설‧개교할 계획이다.

나성 유치원은 제천을 사이에 두고 세종예술고 맞은편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3300㎡, 연면적 3245㎡ 시설로 약 71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10개 완성학급, 학생 정원 180명 규모로 신설되며 오는 3월에 9학급을 편성해 개교한다.

나성초와 나성중 두 학교는 나성 유치원에 인접해 북쪽으로 차례로 위치하는데 나성초는 부지면적 1만 7135㎡, 연면적 1만 4080㎡ 시설로 약 262억원의 사업비를 들였으며, 44개 완성학급‧학생 정원 1050명 규모로 신설되며 오는 3월에는 12학급을 편성해 개교한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2021년 신설학교 추진계획도.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나성중은 부지면적 1만 6464㎡, 연면적 9512㎡ 시설로 약 186억원의 사업비를 들였으며 25개 완성학급‧학생 정원 600명 규모로 신설되며 오는 3월에는 9학급을 편성해 개교한다.

나성초와 나성중은 저출생 등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통합 설계한다.

나성초는 지난해 2월 나성중과 같은 시기 공사를 시작했지만 2개월여 지속된 여름 장마로 인해 골조 공사가 지연되어 3월 시설 사용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세종교육청은 두 학교의 공유 기능을 사용해 정상 준공한 나성중에 나성초 학생들을 1개월 임시 배치할 방침이다.

세종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이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1년도 신설학교 개교 계획’과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세종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이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1년도 신설학교 개교 계획’과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6-4생활권에는 해밀고등학교 1개 학교를 개교한다. 해밀고는 지난해 해밀 유‧초‧중학교와 함께 개교 예정이었지만 학급편제와 교육과정 운영 등을 종합 고려해 올해 3월로 개교 시기를 조정한 바 있다.

해밀고는 해밀중과 중‧고 통합학교로 건축되었으며 13개 완성학급, 학생 정원 300명 규모로 오는 3월에는 4학급을 편성해 개교한다.

일반고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인 교과 특성화로 외국어 기반 국제화 중점 과정을 운영하고 구체적으로는 국제교류 기반 구축, 이해 교육, 교류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게 된다.

세종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이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1년도 신설학교 개교 계획’과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세종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이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1년도 신설학교 개교 계획’과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또 세종교육청은 조치원 읍지역 중학교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조치원중과 여중에 대한 이전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남녀 각각의 단성 2개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조치원 동부지역에 몰려 있는 학교를 동서로 양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치원중이 서부지역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신흥리 일원으로 신설 이전하고, 조치원여중은 현재 위치에서 신설과 같은 시설 개선을 하고 새로운 시작의 의미에서 학교명을 ‘세종중’으로 변경하게 된다.

다만 당초 계획은 신학기에 맞춰 3월 재배치가 목표였으나 지난해 긴 장마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어 2개월 늦은 5월 재배치가 불가피하게 됐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해밀고 조감도.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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