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2차 대출’ 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지면서 신규 대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실행한 소상공인 2차 대출은 총 7096건, 대출 금액은 1273억원이다. 이는 1월 둘째주(11~15일)에 실행된 대출 건수 2662건보다 2.7배 늘어났으며 대출 금액으론 둘째주(505억원)보다 2.5배 증가한 것이다.

앞서 주요 은행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최고 금리를 최대 2%포인트 인하하면서 연 2%대 금리로 2차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차 대출은 최대 2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5년 대출(2년 거치·3년 분할상환) 기간 가운데 1년차 보증료율도 기존 0.9%에서 0.3%로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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