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부가 헬스장에 대한 부분 제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회장은 25일 자신의 SNS에 글을 통해 “(정부가) 무슨 근거로 헬스시설이 제일 많은 확진자를 발생시킨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는) 피 말라 죽어가는 자영업자들의 피눈물 곡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의자에 앉아서 기껏 생각해낸 게 헬스시설이 위험시설이라는 그런 생각 밖에 못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교회, 요양원, 마스크 벗고 밥 먹는 식당, 커피숍, 버스, 지하철 이런 곳보다 마스크 끼고 운동하는 시설이 어찌 더 위험하다는 건가”라며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당신들(정부 관계자)의 소리 하나가 수많은 자영업자를 죽인다는 걸 모르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헬스장이 제일 확진자가 많은 업종이라는 증거를 제시해달라”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어찌 이런 무뇌충들에게 나라 살림을 맡겨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자영업자들 눈에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 나가야 하는지, 가슴이 미여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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