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시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 47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추정)된 339t급 대형선망어선의 승선원 10명 가운데 구조못한 3명의 선원 구조에 구조세력(함정 15여척, 항공기 2기), 해군(함정 3척, 항공기 1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2021.01.23.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 47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추정)된 339t급 대형선망어선의 승선원 10명 가운데 구조못한 3명의 선원 구조에 구조세력(함정 15여척, 항공기 2기), 해군(함정 3척, 항공기 1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2021.01.23.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남 거제시 남부면 해역에서 침수된 대형선망에서 실종됐던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해경 등 구조당국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경남 경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해상 부근에서 23일 오후 3시 57분께 침수된 339t급 대형선망 A호에는 총 10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7명은 오후 4시 16분께 경비정과 연안 구조정 등에 의해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에 따르면 구조자는 선원 김모(40)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D(31)씨 등 총 7명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7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자는 선장 김모(67)씨, 기관장 오모(68)씨, 갑판원 김모(55)씨다.

해경은 침몰 당시 승선원 10명은 모두 안전조끼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수색 당국은 경비정 24척,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침몰 선박 일대 5㎞ (3해리)까지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사고해역에는 파고가 2m∼3.5m로 높고, 초속 14m∼16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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