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가 지난 21일 겨울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남원소방서) ⓒ천지일보 2021.1.22
남원소방서가 지난 21일 겨울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남원소방서) ⓒ천지일보 2021.1.22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소방서가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겨울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가 38건이 발생해 14명이 구조했으며 사고 유형은 어지럼증, 심정지, 실신, 저체온증, 낙상, 추락, 낙석, 중독 등 다양하게 발생했다.

주요 훈련 사항은 ▲산악사고 대응절차 매뉴얼 교육 ▲산악구조용 들것 활용 운반법 실습 ▲추락자 구조 시 응급처치 교육 ▲인명구조 장비(8자 하강기, 하네스, 카라비너 등) 활용법 숙지 ▲구조차 산악사고 필요장비 적재 등을 확인했다.

박덕규 서장은 “겨울철 산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등산로 선택과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일 남원시 노암동 애기봉 정상에서 60대 여성이 등산 도중 미끄러져 팔목이 부러지는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응급처치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