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지난해부터 ‘1004섬 신안기초푸드뱅크’를 재)신안군복지재단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외출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22
전남 신안군이 지난해부터 ‘1004섬 신안기초푸드뱅크’를 재)신안군복지재단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외출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22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해부터 냉동탑차 1대, 저온저장고 2동(2300ℓ), 물품보관창고 1동(86㎡)의 시설과 전담인력을 갖추고 ‘1004섬 신안기초푸드뱅크’를 재)신안군복지재단을 통해 운영해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푸드뱅크는 재)신안군복지재단(대표 박균보)에서 2020년부터 직접 운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1억 300만원 상당의 물품 3만 5169개를 전달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식료품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대량으로 기탁받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박균보 신안군복지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기부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나고,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 지역 소외계층에게 기부 식품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됐다”며 “우리 푸드뱅크가 군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중 작은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푸드뱅크사업처럼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업효과를 톡톡히 낼 수 있다”며 “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복지 체감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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