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꽁꽁 얼어붙은 대전 갑천.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꽁꽁 얼어붙은 대전 갑천.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충청=김지현 기자]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어 초비상이다.

19일(오늘) 충남과 세종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충남내륙지방 중심으로 영하 15도의 강추위를 보이고 있다. 대전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이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충남권 내륙(세종, 계룡, 청양, 공주, 아산, 천안)을 중심으로 -12도 이하, 그 밖의 충남권은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파주의보는 세종, 충남의 계룡,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천안, 서천지역에 내려있다.

아침최저기온 현황과 기온 전망을 보면 19일 오전 7시 현재, 충남권은 맑은 가운데 오늘(19일) 아침최저기온이 어제(18일, -8~-3도)보다 6~9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요지점 아침최저기온 현황(19일 07시 현재, 단위: ℃)은 다음과 같다.

- 계룡 -15.9 전의(세종) -15.0 청양 -14.6 공주 -13.4 천안 -13.4 아산 -12.4 당진 -12.4 서산 -11.3 예산 -11.3 부여 -10.9 금산 -10.7 홍성 -10.1 논산 -10.0 태안 -9.9 대전 -9.6 보령 -9.4 서천 -9.2  

내일(20일) 아침 기온은 오늘(19일) 아침보다 1~3도 오르겠으나, 충남권내륙을 중심으로 -12도 내외의 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는 한랭질환 예방,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노약자 건강관리와 함께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의 동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20일) 낮 최고기온이 오늘(19일) 낮보다 6~10도 가량 큰 폭으로 올라 7~10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이번 추위는 풀리겠다.

특히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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