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1곳 선정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장애인 등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보장하고, 관광 향유권과 복지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약자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장애인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수준과 품격에 맞도록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관광약자 접근성 실태조사 ▲관광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코스 개발 ▲장애인 관광 팸투어 운영 ▲장애인 전문가이드 양성교육과 ▲장애인 인식 교육 등이다. 지원예산은 5000만원이다.

부산시는 18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2월에 자체 검토 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한다. 심의기준은 단체의 적격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비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참가를 원하는 비영리 법인·단체는 29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은 글로벌 도시가 갖추어야 할 주요 경쟁력”이라며 “특히 국제관광도시 부산에 걸맞은 모두가 안전한 무장애 관광도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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