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5일 구 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해 교육 비전에 대한 열린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1.18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5일 구 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해 교육 비전에 대한 열린 대화의 장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1.18

‘2021 탁트인 구민 소통’… 구청장-학부모 온라인 소통의 장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1 탁트인 구민 소통’ 행사를 지역 내 학부모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새해를 열었다. 

18일 구에 따르면 2021 탁트인 구민 소통 행사를 통해 지난 15일 지역사회 학부모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영등포 교육 비전에 대한 열린 대화를 나눴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부 방역 지침에 맞게 4인 이내로 제한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 내 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에서 신미나 장훈고등학교 학부모 회장, 김미선 영신고등학교 학부모 회장 등 학부모 대표 2인과 함께 자리했다. 이외 학부모 10인이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채 구청장과 학부모들은 새해 인사로 말문을 열고 가벼운 대화로 온라인으로 낯선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어 올해 달라지는 영등포 교육정책·교육환경과 관련된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된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대답하는 열띤 시간을 가졌다.

올해 변화될 영등포 교육정책으로 ▲첨단 미래교실 조성 ▲창의예술교육센터 개소 ▲혁신교육빌딩 건립 ▲구립 마을도서관 조성 ▲대학입학정보센터 운영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운영 ▲입학준비금 지원 등을 언급했다.

첨단 미래교실은 영등포 초·중·고 각 학교 1개 교실에 I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미래 교실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신길동에 미래 교육의 허브공간이 될 혁신교육빌딩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코로나 시대 온라인 학습 보완책, 교복 무상 지원, 차 없는 통학로 조성, 학생들의 학습 및 여가활동 공간 마련 등 현재 시급한 교육환경 개선책들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채 구청장은 ”미래 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구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내 우수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명품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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