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교과서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정규 교과목 공식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교과서와 교재 활용을 위한 초·중·고 교사들의 연수인공지능교육을 담당할 초·중·고 교사들의 실질적인 역량 함양을 위한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새롭게 학교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교육과정에 대비하기 위해 1월 18일부터 4회에 걸쳐 ‘인천시교육청 개발 인공지능 교과서·교재 활용 직무 연수’를 선도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연다.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2021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인공지능 선택 과목 신설에 이어 교육의 단계적 확대를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정규 교과목으로 공식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과 피지컬컴퓨팅’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각각 개발 및 승인, 2021년도 각 학교 교육과정에 선택 교과로 편성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대상으로 ‘손끝에서 펼쳐지는 인공지능’ 교재도 발간했다.
해당 교재는 인천시교육청과 콘텐츠 개발 협약을 맺은 ‘천재교육 T셀파’가 출판을 지원하였으며 원격수업 콘텐츠로도 제작, T셀파 및 인천교수학습지원센터에 제공할 예정이다.
‘손끝에서 펼쳐지는 인공지능’ 교재의 집필자이자 연수 강사인 배영훈 인천부마초등학교 교사는 “이번 교재는 인천 초등 인공지능 교사연구회(이루올)가 참여해 학교 현장과 관련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라며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인공지능을 학습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까지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 및 지능정보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 인천미래교육’을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교육을 담당할 초·중·고 교사들의 실질적인 역량 함양을 위해 인공지능 직무 연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