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인 서명운동이 끝나야”

“우리 자신이 봉사자라는 생각을 잊지 말자.”

사랑실은교통봉사대(이후 봉사대) 손삼호 대장(사진)은 8일 열린 ‘지대장교육’에서 각 지역별 지대장들을 모아놓고 대원들이 봉사자로서 지켜야할 수칙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설명했다.

지금까지 802명의 심장병어린이들의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봉사대는 현재 방콕지대 어린이 2명과 국내 어린이 2명을 포함 4명의 심장병어린이 수술을 대기 중에 있다.

또 봉사대는 지난달 ‘독도지대’ 발대식에서 ‘독도사랑 범국민운동 전개 및 독도수비대 지원’을 원칙으로 할 것을 발표하고 ‘독도사랑 지키기’의 일환으로 플랜카드를 만들어 ‘100만인 서명운동’이 끝날 때까지 봉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봉사대의 활동은 비단 여기서만 그치는 게 아니다. 이들의 활동범위는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부터 시작해 장기기증에 이르기까지 사회전반에 걸쳐 그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봉사대는 매년 1회 ‘지대장교육’을 실시해 봉사자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 번 교육은 ‘심장병어린이 수술을 위한 음악회’ 행사를 처음으로 여는 날이기도 해 그 의미가 더 깊었다.

사랑실은교통봉사대는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보기 힘든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다. 보통사람들이 모여 이곳저곳에 사랑을 심어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 기독교인들도 더욱 분발하여 진정한 ‘사랑의 실체’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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