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소방서가 지난 12일 아파트 외벽에 생긴 대형 고드름을 제거 하고 있다. (제공: 김천소방서) ⓒ천지일보 2021.1.13
경북 김천소방서가 지난 12일 아파트 외벽에 생긴 대형 고드름을 제거 하고 있다. (제공: 김천소방서) ⓒ천지일보 2021.1.13

21층부터 고드름 생겨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소방서가 아파트 외벽에 생긴 대형 고드름을 3시간여 만에 제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천소방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께 김천시 율곡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대형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소방관이 확인해보니 아파트 다용도실의 배관 파열로 인해 21층부터 아래로 2층까지 고드름이 생긴 상황이었다.

김천소방서 119구조대는 현장 도착 후 1층 주변을 통제하고 로프를 활용해 하강하며 3시간 동안 고드름을 모두 제거했다.

고드름은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서서히 녹아 아래로 추락할 수 있어 위험하다.

최웅길 김천소방서 119구조대장은 “대형 고드름은 떨어지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의 고드름은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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