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2.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정치신인과 여성 등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신인 트랙 운영안을 의결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공천 운영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정치 신인은 공직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없는 자에 한정하기로 했고, 예비경선에서 정치신인 후보자가 2인 이상이고 경선 결과 상위 4인에 신인이 없으면 신인 중 최다 득표 1위가 본경선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신인 가산점은 예비경선은 20%, 본경선은 10%이며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며 “만약 신인이면서 여성일 경우 예비경선에서 20%, 본경선에서 10%의 가산점만 받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후보 등록 공고를 하고 18~2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이후 21~25일까지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6일 예비경선 후보자를 발표한다. 27일에는 예비경선 후보자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대면 면접의 경우 오는 24일 서울과 25일 부산에서 각각 실시한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영입설에 공관위 차원의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없다. 지금 저희의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인원으로는 이예훈‧오신환‧이종구 전 의원, 김선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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