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특위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특위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7

“부동산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당정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 완화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정책”이라고 발언해 당정이 양도세 완화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것에 대해선 “그것이 양도세 얘기를 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논의한 적도 전혀 없고 논의할 계획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시장에 교란을 줄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며 “자칫 잘못하면 부동산 정책의 타깃과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최고위에서) 이런 잘못된 발언이 나가지 않도록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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