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윌밍턴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1.11.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윌밍턴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1.11.

NYT "트럼프, 유가족과 접촉 안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의회 난입 사태로 목숨을 잃은 경찰의 유가족과 통화했다.

10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사망한 의회의사당 소속 경찰 브라이언 시크닉의 유가족에게 전화해 조의를 표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의회의 바이든 당선 인증에 반발하면서 의회로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진압에 나섰던 시크닉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시위대가 시크닉을 소화기로 내리쳤다고 알려졌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크닉의 가족과 접촉하지 않았으며, 시크닉을 기리기 위한 조기(弔旗)  게양을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유가족과 통화했다.

보도가 나온 이후 몇 시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폭동 이후 사망한 경찰들을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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