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절도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남경찰서로부터 황씨 사건을 넘겨받았다. 용산경찰서는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 조사 중이며, 황씨의 절도 혐의를 병합해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는 지난해 11월 황씨가 자신의 집에 들어와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씨는 지난달 용산경찰서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황씨는 지난 2015년에도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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