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북한 평양 주민들이 만수대를 찾아 김일성 김정일 부자 동상 앞에 화환을 바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새해 첫날인 1일 북한 평양 주민들이 만수대를 찾아 김일성 김정일 부자 동상 앞에 화환을 바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서 모두 1만248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에서 지난달 24일 기준 북한에서 보고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없다고 발표했다.

전달 24일까지 총 1만2489명을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8일~24일 사이에는 787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이는 직전주(777명)와 비슷한 수치다.

WHO는 북한이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단위 실험실 13곳을 포함해 총 15곳에서 샘플 검사를 한다고 전했다.

WHO는 북한으로 들어오는 입국 지점은 여전히 모두 닫혀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작년 초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내부적으로도 이동을 제한했다.

그간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 WHO에 단 한 건의 확진 사례도 보고하지 않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국제단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코로나19 백신을 요청했다고 4일 보도했다.

(런던=뉴시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