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전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5
신안군청 전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1.5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2021년도 국비 예산 2785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기획재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요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

군 관련 정부예산을 살펴보면 ▲압해~화원 국도77호선 연결도로 298억원 ▲신장~복룡 국도2호선 시설개량 137억원 ▲가거도항 복구공사 206억원 ▲홍도항 개발사업 111억원 ▲흑산도항 개발사업 107억원 등 항만 기능 강화사업 등이 대거 반영됐다. 또 신안경찰서 신축 21억원, 목포서 자은파출소 신축 3000만원 등 주민 치안 강화사업과 흑산도 소형공항건설 사업비도 69억원도 포함됐다.
  
특히 국립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 신축(총사업비 100억원)을 위한 설계용역비 3억원이 반영돼 군 핵심산업인 천일염 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군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으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촌뉴딜300사업 477억원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복원사업 28억원 ▲천일염산업육성 57억원 ▲배수개선사업 25억원 ▲신안군 다목적도서관 건립사업 11억원 ▲도서식수원개발사업 61억원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공사 77억원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반이 되는 사업들이 반영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렵게 확보된 예산들이 적재적소에 투입해 희망이 샘솟는 신안 건설에 뒷받침되고 소득 창출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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