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천안박물관 소장 보물 제1189호 어사 박문수 초상,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 제1161호 진충귀 고신왕지, 대전선사박물관 소장 보물 제1482호 이시방 초상. (사진제공: 국립공주박물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2009년 열린 공주의 명가 전시회에서 보여주지 못한 공주 지역 13개 문중의 소장품이 공개된다.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공주시(시장 이준원)와 공동으로 공주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공주의 명가 2’를 5월 25일부터 7월 17일까지 54일간 개최한다.

공주의 명가 전(展) 시리즈는 가문의 전통을 찾아 그 소중한 정신과 지혜를 배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령박씨 문중의 어사 박문수 초상(보물 제 1189호) ▲삼척진씨 문중의 진충귀에게 조선 태조가 내린 사령서인 고신왕지(보물 제 1161호) ▲연안이씨 문중의 이귀․이시백․이시방 삼부자 초상(보물 제 1482호 등) 등 국가지정문화재 4점과 여러 시도문화재들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각 문중 소장 공신교서·교지·간찰·호패·지석 등 다양한 문중 유물 1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와 더불어 공주에 입향한 문중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특별강연회 ‘인물·성씨자료와 공주 명가전(이해준 공주대 사학과 교수)’과 ‘문중 종손과의 대화 - 우리 문중 이야기’의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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