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에서 6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었다.

3일 진도군에 따르면 전남 585번(진도 8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산시 처가를 방문하고 29일 귀가했다. 2일 처가 가족이 확진 판정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A씨도 검사를 받은 결과 저녁 6시 15분경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A씨와의 밀접접촉자 15명, 간접접촉자 11명으로 파악했다. 추가 검사 희망자는 64명이다.

현재 1차로 5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고 밀접접촉자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차로 32명의 검체를 채취해 의뢰중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 및 자택, 양식장 등은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에 따라 심층 역학 조사중에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정부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3차 유행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직접접촉자뿐 아니라 희망자까지 무료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누락된 분이 있으면 보건소로 연락해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타지역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 주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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