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엄튼(미 뉴욕주)=AP/뉴시스]지난 7월27일 미 뉴욕주 빙엄튼에서 한 간호사가 미 국립보건원(NIH)과 모더나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실험을 위해 백신 주사를 준비하고 있다.
[빙엄튼(미 뉴욕주)=AP/뉴시스]지난 7월27일 미 뉴욕주 빙엄튼에서 한 간호사가 미 국립보건원(NIH)과 모더나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실험을 위해 백신 주사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인 이스라엘인 유리 겔러(75)가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의 야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겔러가 한쪽 팔에 백신을 맞을 때 다른 쪽 손으로 장기인 숟가락 구부리기 묘기를 선보여 구경꾼들의 박수를 받았다.

겔러는 “60세가 넘는 사람은 모두 즉시 그것(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이것은 지구 전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겔러는 숟가락 구부리기 등의 묘기를 초능력이라고 주장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달 20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

31일 오전까지 이스라엘인 약 8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1차 접종 이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타났다.

이스라엘 크네세트(국회) 의원인 이스라엘 아이클러(65)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날 보도했다.

아이클러는 유대주의를 표방하는 토라유대주의당(UJT) 소속으로 열흘 전 코로나19 백신 1차분을 맞았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면역력이 어느 정도 형성되지만 3주 후 2차 접종을 해야 95%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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