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제3차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이 22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요네쿠라 히로마사 경단련 회장, 완지페이 CCPIT 회장 등 3국의 대표 기업인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날 3국 경제인은 한·중·일 FTA 체결 및 투자환경 개선, 에너지·환경 분야 협력 강화, 일본 지진 피해 복구방안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중일 FTA와 투자협정이 하루빨리 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일 3국은 동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ASEAN 국가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야 하며,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철식 STX 부회장은 “역내 타국기업이 자국기업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3국 기업 간의 정보 교환 및 공동 사업 기회 모색의 네트워크(Network) 구축을 위한 민간부분의 적극적인 협조(Coordination)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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