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추진에 맞춰 부산지역 중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관련 포스터. (제공: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추진에 맞춰 부산지역 중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관련 포스터. (제공: 부산시)

R&D 2년간 최대 8억원 지원,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등 우대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추진에 맞춰 부산지역 중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중견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산업생태계를 선도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IP) 전략 및 경영전략 컨설팅 지원, 금융, 인력, 수출 등도 연계 지원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2021년에는 권역별 제한경쟁을 통해 총 21개 신규과제를 선정, 과제당 2년간 최대 8억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요건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부산이며, 직전년도 연구‧개발(R&D) 집약도 1% 이상 또는 직전년도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이 10% 이상인 중견기업이다. 시는 기업의 추천신청을 받아 우선순위별 3곳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 구성(대학 필수 참여)을 원칙으로 한다. 신청과제가 지역 전략·주력산업 분야, 산업부 25대 전략투자 분야에 해당하면 가점 3점을 준다.

사업 공고문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고, 부산시의 추천을 원하는 기업은 2021년 1월 12일까지 부산시 첨단소재산업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 대비 규모나 연구‧개발(R&D) 역량에서 다소 취약한 지역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수도권을 배제하고 경쟁하는 사업이므로 부산은 선정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월드클래스플러스사업 지원 시 우대를 받을 수 있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산업부에서 함께 공모 중인 월드클래스플러스(+) 등 정부의 중견기업 지원사업에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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