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유동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3000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손상돼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병의 진행 과정에 따라 입으로 음식물을 삼킬 수 없게 돼 영양공급을 위해 유동식으로 식사해야 한다. 하지만 병원이 아니라 가정에서 유동식을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하는 데에 부담이 크다.
루게릭병 환우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1일 3000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승일희망재단에 지원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뉴케어 제품은 경관유동식으로 근육이 약해져 음식을 섭취하기 힘든 루게릭병 환우가 이용하기 적합하다.
이날 승일희망재단에서 진행된 뉴케어 제품 전달식에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오승연 과장과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이번에 지원한 뉴케어 제품은 유동식 지원사업에 신청한 환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승연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과장은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루게릭병 환우에게 경관유동식을 지원하면서 루게릭병에 대해 더 알게 됐다”며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는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에게 힘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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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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