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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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이 41곳에 달했다. 이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이다.

28일 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 24일까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개사 중 한 곳 이상에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총 41곳이었다.

올해는 정유, 호텔·면세, 상영관, 유통 등 코로나19 타격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SK에너지, S-Oil 등 주요 정유사가 AA+에서 AA로 하향 조정됐고 호텔롯데와 호텔신라도 AA에서 AA-로 하향됐다. CJ CGV 등 등급 하향 조정이 두 차례 이상 이뤄진 기업도 6곳이나 됐다.

내년에도 코로나19 타격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하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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