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신규 24명, 누적 확진 1218명
거제 해수보양온천 누적 27명
거제 7, 창원 5, 김해 4, 산청 4, 진주·양산 각각 2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종교시설의 경우 비대면 예배가 원칙이며 종교시설 주관모임과 행사·식사 등이 금지됐으나 도내 종교시설에서 20명 내 대면예배를 시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종교시설은 행정지도를, 호텔과 콘도 등 관광시설 2곳(양산)에서는 프런트 안내 직원 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시정 조처했다.

27일 오후 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218명(입원 중인 확진자는 330명, 퇴원 884명, 사망 4명)이다. 지난 26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명(1198~1221번)이다. 24명은 지역감염 확진자이며, 이 중 23명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거제 7, 창원 5, 김해 4, 산청 4, 진주 2, 양산 2명이다.

거제 확진자 7명(1199~1202, 1208~1210번)은 해수보양온천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해수보양온천 이용자다. 1199번부터 1202번까지 4명은 도내 확진자(1176번)의 접촉자로 서로 가족관계다. 이 중 1199~1201번까지 3명은 지난 13일 거제 해수보양온천을 다녀갔다. 1208, 1209번은 거제에 있는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 중 확진자(1156번) 발생에 따라 추가 검사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1210번은 도내 확진자(1036번)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수보양온천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 27명으로 늘었다. 1200번은 거제에 있는 한 어린이집 원아로 지난 23일까지 등원했다. 1201번은 거제에 있는 중학교 학생이며, 지난 24일까지 등교했다.

창원 확진자 5명(1207, 1211~1213, 1221번) 중 1207번은 창원에 있는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11, 1212, 1213번은 도내 확진자(1012번)의 접촉자로 서로 가족관계다. 1221번은 강원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확진자는 4명(1198, 1214~1216번)이다. 1198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1214, 1215, 1216번은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산청 확진자 4명(1203~1206번)은 산청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로, 4명은 1174번과 식사한 이후 확진된 1203, 1204, 1205, 1206번의 배우자다.  1069명 검사결과 양성 15명, 음성 1047명 진행 중 7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최근 소규모 식사모임 후 집단발생은 본인이 며칠동안 증상이 있었음에도 검사하지 않아 연쇄 감염을 일으킨 경우가 있다며 조금의 의심증상이라도 느끼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경제활동이나 사적모임은 자제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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